2PM 우영 "얘기할 사람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아" 우울감 토로

김산하 2024. 7. 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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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멤버 우영이 숨겨왔던 우울감에 대해 털어놓았다.

가만히 듣던 우영은 "근데 난 이렇게 생각한다. 요새는 약간 어떠한 순간 순간에 우울감에 빠져 있는 내가 너무 멍청한 거야. 누가 뭐라 그런 것도 아닌데, 나 혼자 그러고 있는 거야. 그러니까, 내 스스로도 안 보이는 뭔가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거지"라며 숨겼던 자신의 우울감과 불안함에 대해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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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산하 기자] 2PM 멤버 우영이 숨겨왔던 우울감에 대해 털어놓았다.

24일 '2PM' 공식 채널에서는 '촌캉스 in홍천' 프로그램의 3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준케이, 닉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도중 우영이 자신의 숨겼던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2PM 멤버 준케이는 할 일을 마치고 지나가는 말로 "내가 나이가 37세라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 지금"이라며 내뱉었고, 이를 시작으로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진행됐다.

준케이는 데뷔 이후 지나온 20대부터 30대까지의 세월을 회상하며 "우리는 이제 너무 부담을 가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계속 해나가려면 나는 좀 놔야 된다고 생각해. 요새 진짜 그 생각 많이 해. 많이 놔야 돼, 진짜. 그러니까, 욕심을 좀 버려야 되는 것 같아"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가만히 듣던 우영은 "근데 난 이렇게 생각한다. 요새는 약간 어떠한 순간 순간에 우울감에 빠져 있는 내가 너무 멍청한 거야. 누가 뭐라 그런 것도 아닌데, 나 혼자 그러고 있는 거야. 그러니까, 내 스스로도 안 보이는 뭔가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거지"라며 숨겼던 자신의 우울감과 불안함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그런거에서도 민준이 형(준케이)이 말한 대로 놔야 되고... 내가 나를 사랑해주고"라고 덧붙였다.

준케이가 "놓는 게 쉽지가 않아"라고 공감하자, 우영은 "이거를 계속 깨달으려고 하는 그 과정 속에서 우리가 있었던 것 같아"라고 진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준케이는 "근데 우영아 난 네가 너무 진지해지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우리 안에서는 괜찮지만, 또 이런 모습을 다른 사람들한테 너무 안 보여줘도 될 것 같다"며 우영에 심리상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준케이의 진심에 우영은 "나는 사실은 사람을 안 만난 지 꽤 됐어. 그러니까 이런 얘기를 할 사람도 없고, 그리고 하고 싶지도 않아"라고 은연 중의 외로움을 토로했다.

준케이와 닉쿤은 우영의 말에 공감했다. 다만 셋은 눈물이 날 거 같다며 분위기가 너무 처지지 않도록 화두를 돌렸다.

2PM은 2008년 데뷔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그룹이다. 약 16년의 가수생활을 하면서 'Hands Up', '미친거 아니야?', 'Again & Again', 'Heartbeat', '10점 만점에 10점'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채널 '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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