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의 장미’ 옥주현 “만화와 달리 로맨스보다 인간애에 중점”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4. 7. 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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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의 장미' 옥주현이 원작 만화와 뮤지컬의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오스칼 역을 맡은 옥주현은 "시대적인 것이나 시대의 반복이라는 것을 강조한다고 생각한다. 원작은 네 명의 남자와 허구의 인물인 오스칼의 이야기를 다룬다. 반면 뮤지컬은 로맨스보다도 진실과 정의, 그것을 찾아가는 인간애를 현실로 다가갈 수 있게 중점을 뒀다. 그래서 만화와 달리 페르젠의 역할이 크지 않고, 앙드레와의 우정과 사랑 속에서 성장하는 부분이 크다"고 뮤지컬만의 차별점에 대해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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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의 장미’ 옥주현. 사진ㅣ강영국 기자
‘베르사유의 장미’ 옥주현이 원작 만화와 뮤지컬의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25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프레스콜이 열렸다. 장면 시연 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배우 옥주현, 김지우, 정유지, 이해준, 김성식, 박민성, 서영택, 노윤 등이 참석했다.

오스칼 역을 맡은 옥주현은 “시대적인 것이나 시대의 반복이라는 것을 강조한다고 생각한다. 원작은 네 명의 남자와 허구의 인물인 오스칼의 이야기를 다룬다. 반면 뮤지컬은 로맨스보다도 진실과 정의, 그것을 찾아가는 인간애를 현실로 다가갈 수 있게 중점을 뒀다. 그래서 만화와 달리 페르젠의 역할이 크지 않고, 앙드레와의 우정과 사랑 속에서 성장하는 부분이 크다”고 뮤지컬만의 차별점에 대해서 설명했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낸 작품이다.

1972년 연재 이후 누적 2천만 부 이상 판매된 고전으로, 1993년 국내 애니메이션 방영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며 남녀노소 불문하는 사랑을 받았다.

작픔은 지난해 12월 완성해 뮤지컬 콘서트까지 개최했지만,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공연 개막을 연기했다.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 옥주현, 김지우, 정유지, 앙드레 그랑디에 역 이해준, 김성식, 고은성, 베르날 샤틀레 역에는 박민성, 서영택, 노윤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1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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