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형석 전북도의원 "위험한 휴·폐업 주유소, 대책 마련하라"

김동규 기자 2024. 7. 25.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형석 전북자치도의원이 전북자치도가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휴·폐업 주유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형석 의원은 "전북자치도가 적극적으로 나서 도내 장기 휴업과 폐업 이후 안전조치 미흡 주유소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 등 실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면서 "전북자치도가 환경부 등 중앙 정부에 적극 건의해 선제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형석 전북자치도의원이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진형석 전북자치도의원이 전북자치도가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휴·폐업 주유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형석 의원은 25일 전북자치도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최근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가 급증하면서 알뜰주유소와의 경쟁, 새로운 도로 개설 등 변화로 경영 악화를 겪는 주유소의 휴업과 폐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한국석유관리원 자료에 따르면 도내 주유소는 2019년 903개소에서 2023년 833개소로 지난 5년 동안 70개소가 줄었다.

휴업 주유소는 2019년 한해 34개소에서 2022년 64개소, 2023년 54개소로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지난 5년 동안 도내 주유소는 연평균 5.4%가 휴업하고 있다.

진 의원은 "2024년 6월 말 기준 도내 휴업 주유소 및 LPG충전소는 총 44개소로 이 중 21개소는 2년 이상 방치되고 있다"며 "장기간 휴업과 폐업으로 방치된 주유소는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자칫 폭발위험과 토양오염의 우려가 매우 높다"고 문제 삼았다.

위험물안전관리법 등에 따르면 주유소를 휴·폐업하는 경우 위엄물 시설을 완전히 철거하는 용도폐지 신고나 위험물의 저장 취급을 일정 기간 중단하는 휴지(休止)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진형석 의원은 "전북자치도가 적극적으로 나서 도내 장기 휴업과 폐업 이후 안전조치 미흡 주유소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 등 실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면서 "전북자치도가 환경부 등 중앙 정부에 적극 건의해 선제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dg206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