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가 만든 첫번째 전기차…"럭셔리의 기준을 제시하다"
럭셔리 감성과 전기차 기술력 결합
45대 한정 나이트 시리즈도 선보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마이바흐 마이바흐 최초의 순수 전기차 등을 포함한 최상위 모델 라인업을 출시한다.
벤츠 코리아는 25일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모델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와 45대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 선보이고 8월 중 고객에게 인도한다고 밝혔다.
럭셔리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
마이바흐 EQS SUV는 마이바흐의 첫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는 "마이바흐 EQS SUV는 우리 브랜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모델"이라며 "압도적인 고급감과 최상의 전기 주행 경험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관은 벤츠 전기차의 패밀리룩과 마이바흐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8가지 기본 색상 외에 마이바흐 모델에서만 제공되는 5가지 투톤 페인트 외장 색상도 유료옵션으로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내에도 장인정신으로 완성한 마이바흐 전용 나파 가죽 시트와 마이바흐 엠블럼 등을 적용해 더욱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앞좌석에는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MBUX 하이퍼스크린을 탑재해 세련미와 한차원 높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뒷좌석에는 고품격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통풍·마사지·온열 기능과 최대 43.5도의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시트부터 뒷좌석을 더욱 넓게 이용할 수 있는 쇼퍼 패키지 등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4인승 옵션을 선택하면 냉장고와 삼페인 잔이 포함된 뒷좌석 센터 콘솔을 적용해 고급 라운지의 느낌을 즐길 수 있다.
뒷좌석에도 2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7인치의 MBUX 태블릿을 적용했다. 여기에 손짓만으로도 직관적이고 지능적으로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돕는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를 기본 탑재했다.
마이바흐 EQS SUV는 실내와 트렁크 차단은 물론 단열재와 이중 접합 유리 등으로 소음과 진동 유입을 줄여 높은 실내 정숙성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 모터를 분리해 후륜 구동으로만 주행할 수 있어 주행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실내 소음 유입까지 줄였다.
주행 성능도 폭발적이다. 마이바흐 EQS SUV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4.4초만에 주파하며 WLTP 기준 약 61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주행 속도에 따라 운전자가 직접 또는 자동으로 전고를 최대 25㎜까지 높일 수 있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마이바흐 EQS 680 SUV는 8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2억2500만원이다. 벤츠 코리아는 추후 출시 시점에 맞춰 보다 자세한 사양을 공개할 계획이다.
마이바흐 디자인의 새로운 장을 열다
벤츠 코리아는 3가지 마이바흐 모델 라인업에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45대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도 출시한다.
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는 차량 전반에 블랙과 실버 색상을 조합한 투톤 페인트를 중심으로 어둡고 절제된 색상을 적용했다. 다크 크롬과 로즈 골드 색상의 디테일부터 마이바흐 패턴의 휠과 헤링본 스타일의 실내 장식 등 디자인 요소들을 더해 마이바흐 디자인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나이트 시리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마누팍투어 나이트 시리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 SUV 나이트 시리즈 등 총 3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마이바흐 S 580 나이트 시리즈와 마이바흐 GLS 600 마누팍투어 나이트 시리즈의 가격은 3억 3천만원이며 20대 한정 판매한다. 마이바흐 EQS SUV 나이트 시리즈는 2억5500만원으로 판매 대수는 5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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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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