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경호 논란에 변우석 이미지만 추락…연예인 경호 매뉴얼 필요성 대두 [TEN스타필드]
최지예 2024. 7. 25. 17:02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최지예의 에필로그≫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배우 변우석부터 그룹 크래비티까지 '과잉 경호'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스타의 경호와 관련된 이슈가 잇달아 터지며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에 따라 연예인 경호 관련 디테일한 매뉴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과잉 경호'는 분명 경호원과 해당 업체 측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터지면 관련 피해는 고스란히 스타가 감당하게 된다. 관련 논란 앞에 스타의 이름이 붙기 때문이다. 스타와 소속사가 고개를 숙여 사과해야 하고 최악의 경우 스타의 이미지 하락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 변우석을 비롯해 앞서 스타 여럿이 관련 이슈로 몸살을 앓았다.
'변우석 경호원', '크래비티 경호원' 등 스타의 이름이 수식어로 붙지만, 중요한 점은 스타와 경호 업체는 전속 개념으로 계약을 맺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부분 단발성으로 이뤄지며 같은 업체를 쓰더라도 경호 구성원들이 고정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 전언이다.
한 연예 관계자는 "경호 업계가 넓지 않다. 메이저였던 한 업체에서 일하던 경호원들이 독립해 파생된 업체들이 대다수"라며 "업체에 소속된 전속 경호원 일부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경호원들은 프리랜서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연예인 경호 일정이 규칙적으로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성수기 시즌에는 타 업체로 파견되거나 서로 지원을 주고받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해당 연예인과 경호원 및 경호 체계는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과잉 경호'가 문제가 됐다면 해당 경호 업체의 체계 문제고, 경호원 등에게 무고한 팬이나 시민이 의도적인 물리적 피해를 입었다면 그것은 경호원 개인의 잘못으로 봐야 한다. 연예인은 경호원에게 경호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다. 경호 중 발생한 상황에 대해 도의적 책임은 있더라도 직접적인 책임 대상이 아니다.
'과잉 경호'는 분명 경호원과 해당 업체 측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터지면 관련 피해는 고스란히 스타가 감당하게 된다. 관련 논란 앞에 스타의 이름이 붙기 때문이다. 스타와 소속사가 고개를 숙여 사과해야 하고 최악의 경우 스타의 이미지 하락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 변우석을 비롯해 앞서 스타 여럿이 관련 이슈로 몸살을 앓았다.
'변우석 경호원', '크래비티 경호원' 등 스타의 이름이 수식어로 붙지만, 중요한 점은 스타와 경호 업체는 전속 개념으로 계약을 맺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부분 단발성으로 이뤄지며 같은 업체를 쓰더라도 경호 구성원들이 고정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 전언이다.
한 연예 관계자는 "경호 업계가 넓지 않다. 메이저였던 한 업체에서 일하던 경호원들이 독립해 파생된 업체들이 대다수"라며 "업체에 소속된 전속 경호원 일부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경호원들은 프리랜서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연예인 경호 일정이 규칙적으로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성수기 시즌에는 타 업체로 파견되거나 서로 지원을 주고받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해당 연예인과 경호원 및 경호 체계는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과잉 경호'가 문제가 됐다면 해당 경호 업체의 체계 문제고, 경호원 등에게 무고한 팬이나 시민이 의도적인 물리적 피해를 입었다면 그것은 경호원 개인의 잘못으로 봐야 한다. 연예인은 경호원에게 경호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다. 경호 중 발생한 상황에 대해 도의적 책임은 있더라도 직접적인 책임 대상이 아니다.
다만, 모든 상황을 경호원 탓으로만 몰고 가기에도 무리는 있다. 경호의 1차 목적은 의뢰인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고, 2차는 경호로 인한 사고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톱스타의 경우 이동간에 인파가 몰리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따라붙는 일부 사생팬도 있어 경호가 만만치 않다는 게 또 다른 연예 관계자의 말이다. 예측이 어려운 상황 속 의뢰인의 안전에 문제가 생기거나 경호망이 뚫려 사고가 생길 경우 그 책임은 오롯이 경호원의 몫이다. 극히 일부긴 하지만, 경호원들을 조롱하는 등 도발을 서슴치 않고 집요하게 스타를 쫓는 사생팬들도 존재한다.
한 경호 업계 관계자는 "질서가 지켜지지 않는 공항 등에서는 조금만 경계를 풀어도 아수라장이 되기 때문에 경호 강도를 높힐 수 밖에 없지 않나"라며 "경호원은 몸을 바쳐서 의뢰인을 안전하게 지켜야 하는데, 연예인 경호의 경우는 팬으로부터 스타의 신변을 지켜야 하는 상황도 있어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팬들 사이에서 질서를 지키는 문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연예인 소속사 역시 비슷한 입장이다.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이고, 최대 고객인 팬들의 안전 역시 중요하다. 그러나 아티스트 스케줄 소화 중 인파가 몰리거나 질서를 지키지 않아 생기는 모든 사고의 경우를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에 소속사는 소속사 차원에서 경호 프로토콜 및 교육 절차를 시행해 불미스러운 사고에 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아티스트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경호 관련 논란이나 이슈가 없도록 경호 업체와 긴밀히 소통하고 매뉴얼을 만들어 공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며 "이와 더불어 팬들 사이 질서를 잘 지키는 문화가 공유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한 경호 업계 관계자는 "질서가 지켜지지 않는 공항 등에서는 조금만 경계를 풀어도 아수라장이 되기 때문에 경호 강도를 높힐 수 밖에 없지 않나"라며 "경호원은 몸을 바쳐서 의뢰인을 안전하게 지켜야 하는데, 연예인 경호의 경우는 팬으로부터 스타의 신변을 지켜야 하는 상황도 있어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팬들 사이에서 질서를 지키는 문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연예인 소속사 역시 비슷한 입장이다.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이고, 최대 고객인 팬들의 안전 역시 중요하다. 그러나 아티스트 스케줄 소화 중 인파가 몰리거나 질서를 지키지 않아 생기는 모든 사고의 경우를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에 소속사는 소속사 차원에서 경호 프로토콜 및 교육 절차를 시행해 불미스러운 사고에 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아티스트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경호 관련 논란이나 이슈가 없도록 경호 업체와 긴밀히 소통하고 매뉴얼을 만들어 공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며 "이와 더불어 팬들 사이 질서를 잘 지키는 문화가 공유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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