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닉쿤 여동생 전 남편 '가정폭력' 폭로에 태국 발칵

그룹 2PM 멥버 닉쿤의 여동생으로도 유명한 태국 가수 겸 배우 셰린이 전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해온 것으로 전해지면서 현지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셰린은 이날 경찰에 40대 부동산 사업가로 알려진 전 남편을 고소했다. 셰린은 이날 전 남편의 폭행 근거로 상처 입은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셰린은 지난 2021년 7월 전 남편과 결혼했고 그해 11월 딸을 얻었다. 하지만 2년여 만인 지난해 10월 이혼을 발표했다.

셰린은 첫 아이를 낳은 뒤 전 남편의 폭행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평소에도 전 남편이 술에 취하면 화를 내거나 뺨을 때렸다고 한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남편을 매번 용서해온 셰린은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결국 이혼을 택했다.

더 큰 문제는 헤어진 뒤에도 전 남편이 셰린을 괴롭혀왔다는 데 있다. 전 남편은 몰래 셰린을 감시했고, 집까지 따라와 위협적인 언행을 보였다고 한다.

셰린은 "지속적인 위협에 어쩔 수 없이 고소를 결정했다"며 "전 남편의 괴롭힘이 멈추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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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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