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모든 정책수단 원점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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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는 25일 "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정부는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투기 수요가 번지지 않도록 보다 경각심을 갖고 시장 상황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음달 발표할 예정인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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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는 25일 “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공동 주재로 기재부·국토부·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가 참석하는 ‘제1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정부는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투기 수요가 번지지 않도록 보다 경각심을 갖고 시장 상황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7월 넷째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0% 상승하며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상승 폭은 2018년 9월 둘째주 이후 5년10개월1주(306주) 만에 최대치다.
정부는 다음달 발표할 예정인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급 확대 방안엔 △절차 단축을 통한 도심 정비사업 신속화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 주택공급 조기화 △수도권 내 추가택지 확보 △비아파트 공급 확대 등이 담길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5월 전국 주택 착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으나 평년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보고, 착공 대기물량 해소를 위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매주 티에프 회의를 열 계획이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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