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합천호농협, 용주면에서 ‘농업인 행복버스’ 운행

진료·구강검사·검안 등 종합서비스 제공 ‘호응’
“농민과 지역민 복지향상에 모두 힘 합치자”

24일 경남 합천군 용주면에서 열린 ‘농촌 왕진버스’ 행사에서 송정호 합천호농협 조합장(왼쪽 여섯번째부터), 김윤철 합천군수 등이 농촌 주민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자고 외치고 있다.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과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4일 합천군 용주면에서 지역농민과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운행했다.

농촌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인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진료와 구강검사, 검안,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 노순현 NH농협 합천군지부장, 송정호 합천호농협 조합장이 참석했으며,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의료진이 참여해 양·한방 전문의 진료, 약제처방을 진행했다. 또 구강검사, 검안과 돋보기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송정호 조합장은 “교통이 불편하고 의료서비스 기관이 부족한 합천에 찾아와 의료봉사를 수행해준 모든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민 복지 향상을 위해 세심하게 살피고 조합원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합천호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 부본부장은 “무더위로 지친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의 건강증진과 신바람 나고 활력 넘치는 행복 농촌 구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경남은 올해 4개 시‧군 16곳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하반기 추가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