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에 멍자국' 80대 노인 학대한 요양보호사 등 2명 검찰 송치

장수인 기자 2024. 7. 25. 1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0대 치매 노인을 학대한 요양원 종사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60대 여성 A 씨 등 요양원 종사자 2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 씨 등은 요양원에 입소한 80대 노인 B 씨의 귀를 잡아당기고, 머리를 때리는 등의 학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B 씨는 지난해 12월 아들 부부에 의해 요양원에 입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제경찰서 전경(자료사진)2018.4.02/뉴스1 ⓒ News1

(김제=뉴스1) 장수인 기자 = 80대 치매 노인을 학대한 요양원 종사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60대 여성 A 씨 등 요양원 종사자 2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 씨 등은 요양원에 입소한 80대 노인 B 씨의 귀를 잡아당기고, 머리를 때리는 등의 학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B 씨는 지난해 12월 아들 부부에 의해 요양원에 입소했다. 이후 지난 2월 퇴소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아들 부부는 B 씨의 몸 곳곳에 있던 멍을 발견했다.

아들 부부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은 경찰은 요양원 내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폭행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학대한 정황을 포착해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