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출렁'‥일본 증시 8년여만에 최대 하락

전재홍 bobo@mbc.co.kr 2024. 7. 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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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와 엔/달러 환율이 급격히 출렁였습니다.

종가 기준 하루에만 1,285포인트 떨어져 2016년 6월 24일 이후 약 8년 1개월 만에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 반 현재 달러당 152엔대 후반에서 등락하며 약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어제 오전 10시에는 155엔대였으나 하루 만에 3엔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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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일본 증시와 엔/달러 환율이 급격히 출렁였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어제보다 3.28% 하락한 37,86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하루에만 1,285포인트 떨어져 2016년 6월 24일 이후 약 8년 1개월 만에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이번달 11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인 42,224를 찍었지만 2주 만에 4,35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테슬라, 구글 등 일부 미국 대형 기술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 결과가 투자자들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뉴욕 증시가 급락한 것이 일본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 반 현재 달러당 152엔대 후반에서 등락하며 약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어제 오전 10시에는 155엔대였으나 하루 만에 3엔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닛케이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오는 30일~31일 개최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일본 정치인들이 사실상 금리 인상을 요구하는 발언을 잇달아 한 것을 환율 변동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NHK는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 축소가 의식되고 있다"며 "엔화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20955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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