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결점 위닝시리즈 향해' 믿을 구석은 시라카와의 멘털...관중 공포증 넘을까 [잠실에서mhn]

권수연 기자 2024. 7. 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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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지만, 수많은 관중의 압박감을 넘어설 수 없었던 시라카와 케이쇼다.

시라카와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다.

SSG랜더스에서 단기 대체 선수로 활약했던 시라카와는 지난 10일 부상 이탈한 브랜든 와델의 대체 선수로 두산에 영입됐다.

시라카와는 앞서 지난 6월 한 달 간 SSG에서 활약하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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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시라카와

(MHN스포츠 잠실, 권수연 기자) 많은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지만, 수많은 관중의 압박감을 넘어설 수 없었던 시라카와 케이쇼다. 이번만큼은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시라카와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다. 

시라카와의 선발 등판은 이번이 세 번째다. SSG랜더스에서 단기 대체 선수로 활약했던 시라카와는 지난 10일 부상 이탈한 브랜든 와델의 대체 선수로 두산에 영입됐다.

두산 베어스 시라카와

시라카와는 앞서 지난 6월 한 달 간 SSG에서 활약하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간 일본 독립리그에서만 활약했던 시라카와는 만원 관중 앞에서의 떨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13일 치렀던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2만 3,750명의 관중 앞에서 3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6볼넷 4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했다. 

이어 19일에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도 '새가슴' 문제는 여지없이 드러났다. 해당 경기도 꽉 찬 만원관중을 기록했는데 시라카와는 이 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 1탈삼진 4볼넷 5실점으로 흔들린 뒤 일찍 내려왔다. 

두산 베어스 시라카와

두산 이승엽 감독은 시라카와에게 적응할 기회를 꾸준히 주고자 한다. 다만 언제까지나 기다려줄 수는 없다. 

금주 상대인 키움은 시라카와가 지난 달 1일 SSG에 몸 담았을 당시 데뷔승을 거둔 팀이기도 하다.

두산은 앞서 열린 키움전 두 경기에서 2승을 따내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상태다. 

한편 이 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이유찬(좌익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지명타자)-강승호(1루수)-박준영(유격수)-양찬열(우익수)-전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사진=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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