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현대차 "美 대선에 유연한 대응…IRA 축소시 HEV 물량 대폭 늘릴 것"

이동희 기자 배지윤 기자 2024. 7. 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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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식 현대자동차(005380) IR 팀장은 25일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대선 관련 질의에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은 후보직을 사퇴하고 트럼프 2기에 대비해 자신의 주요 정책 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폐기 예고한 IRA, 반도체법을 부각하기 위해 보조금 지급을 앞당겨 시행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불리를 따져 대응할 계획"이라며 "IRA 폐지와 관련, 대다수 수혜 주가 공화당이 지배하는 주라 IRA 폐지는 쉽지 않을 것이고, 친환경 정책 완화는 규제 대비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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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수혜받는 주 대부분 공화당 지역, 폐지는 쉽지 않을 것"
"친환경 정책 완화, 규제 대비 비용 아낄 수 있는 기회"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빌딩 모습. 2023.3.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배지윤 기자 = 윤태식 현대자동차(005380) IR 팀장은 25일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대선 관련 질의에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은 후보직을 사퇴하고 트럼프 2기에 대비해 자신의 주요 정책 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폐기 예고한 IRA, 반도체법을 부각하기 위해 보조금 지급을 앞당겨 시행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불리를 따져 대응할 계획"이라며 "IRA 폐지와 관련, 대다수 수혜 주가 공화당이 지배하는 주라 IRA 폐지는 쉽지 않을 것이고, 친환경 정책 완화는 규제 대비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팀장은 "IRA 축소에 대비해서 전기차 캐즘과 맞물리면서 현대차의 강점인 유연한 생산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물량을 대폭 늘릴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8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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