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 감스트 “이 꽉 깨물고 일에 집중…많이 힘든 시간이었다” (그리구라)[종합]

윤소윤 기자 2024. 7. 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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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화면 캡처



유튜버 감스트가 BJ뚜밥과의 파혼 후 심경을 털어놨다.

25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선 ‘김구라쇼’ 다섯번째 에피소드 ‘아픔을 잊는 방법’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선 감스트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구라와 얘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감스트에게 “‘나는 솔로’ 나갈 생각 없냐”고 질문했고 이에 감스트는 빵 터졌다.

김구라는 “출연자도 괜찮다. 이 친구는 결혼도 안 했다. 동료 유튜버랑 결혼한다고 했다가 아니라고 했다가. 나중에 두 사람의 변을 보고 알았다. 서로 좁힐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구나”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화면 캡처



김구라는 “그 친구(뚜밥)와는 간간히 서로 응원하는 사이냐”고 물었고 감스트는 “아니”라고 단호히 답했다.

감스트는 “성격 상 이별이랑 갈라지는 거 자체가 사실 안 된다. 좀 많이 힘든 시간이었다”면서도 “아픔을 잊는 데 오래 걸릴 줄 알았다. 빨리 괜찮아져서 다행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힘들어서 방송을 그만두고 쉬러 갔으면 복귀했을 때 내려간 걸 다시 올리는 게 힘들 것 같았다.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세상 사람들 다 힘드니까 이 꽉 깨물고 다시 방송을 열심히 했던 게 다행이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화면 캡처



이에 김구라는 “이번 일로 이성을 보는 것에 있어서 시야가 넓어질 것이다. 만약에 다음에 누군가를 만나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그건 고칠 수 없는 고질병”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감스트는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곧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서 자신의 해병대 경험을 말하며 “사실 해병대가 쉽지 않다. 걱정된다”며 “들어가자마자 1시간 만에 욕했다. 그래도 다녀오니 프라이드가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2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자신의 근황에 대해 “일주일에 5일 정도 방송을 하고 있다. 1인 미디어고 직원은 9명 정도 된다. 수익 비율로 보면 광고와 행사 수입이 가장 많다”고 밝혔다.

앞서 감스트는 지난 2022년부터 BJ뚜밥과 공개 열애를 이어오며 결혼 발표까지 했다. 하지만 지난 2024년 3월 파혼 소식을 전했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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