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유명 모델, 태국서 흉기에 찔려 사망…"비명 소리 들려"

이예주 기자 2024. 7. 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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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홍콩에서 활동했던 유명 모델이 태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 스위스 여권 소지자인 그웬돌린 크레튼이 방콕 프라웨트 지구의 자택에서 살해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레튼은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용의자 A씨와 A씨를 도운 다른 남성 2명이 시신을 차로 옮겼다고 전해졌다. 크레튼은 발견 당시 칼에 찔린 상처가 있었으며, 현지 경찰은 용의자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크레튼의 사망 전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에는 사건 당일 오후 5시 30분쯤 집 밖에서 반려견을 산책하는 크레튼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약 45분 뒤 크레튼이 집 안에서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렸고, A씨의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일부 현지 언론은 A씨가 홍콩 출신이며, 크레튼이 우울증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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