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글로벌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등극

인사이드아웃2 포스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가 글로벌 수익 기준으로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25일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의 글로벌 누적 수익(지난 23일 기준)은 총 14억6276만달러(약 2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애니메이션 흥행작 1위인 ‘겨울왕국 2′(2019년 작품)이 세운 기록 14억5368만달러를 뛰어넘은 금액이다.

세계적으로 흥행몰이 중인 ‘인사이드 아웃 2′는 국내에서도 지난달 12일 개봉 이후 81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겨울왕국 2′(1376만명)와 ‘겨울왕국’(1032만명)에 이어 3위다.

‘인사이드 아웃 2′는 ‘인사이드 아웃’(2015년 작품)의 속편으로, 사춘기에 접어든 미국 소녀 라일리의 내면을 기쁨이, 슬픔이, 불안이 등 감정 캐릭터의 이야기로 그려낸 작품이다. 고통과 방황을 딛고 성장하는 라일리의 모습에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의 공감도 끌어내면서 세대를 뛰어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