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자금 5790억 끌어 모은다'…맨유, 7명 방출 계획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선수단 개편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은 25일 '맨유가 이적자금 마련을 위해 7명의 선수를 매각할 계획이다. 3억 2500만파운드(약 5793억원) 규모다. 맨유는 더 많은 선수 영입을 위해 기존 선수들을 내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요로와 지르크지를 영입하면서 거의 9000만파운드(약 1604억원)를 지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중앙 미드필더, 센터백, 라이트백을 영입하고 싶어한다. 맨유는 린델로프, 완 비사카, 에릭센 매각에 나설 것이다. 매과이어, 맥토미니, 산초, 안토니도 적절한 이적료 제안을 받으면 방출할 것'이라며 '맨유 영입설이 있는 선수는 데 리흐트'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 초반 공격수 지르크지와 수비수 요로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맨유는 수비수 데 리흐트 영입설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23일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의 제안을 거부했다. 데 리흐트의 맨유 이적이 무산될 것이라는 징후가 최근 많았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맨유는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데 리흐트 이적을 위한 초기 제안을 했다'며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에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3500만유로를 제안했다. 고정금액 3000만유로(약 535억원)와 옵션에 따른 500만유로(약 89억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의 제안을 즉시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시킬 의사가 있지만 이적료로 5000만유로(약 891억원)를 원한다. 데 리흐트의 시장가치는 6500만유로(약 1159억원)다. 데 리흐트와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선 맨유의 제안을 거부한 것이 이해되는 결정이다. 맨유는 프랑스 신예 수비수 요로를 영입하면서 이적료로 6000만유로(약 1070억원)를 지출했다. 맨유 같은 클럽도 그 정도 규모의 선수 영입을 위해선 먼저 선수를 방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푸스발유로파는 25일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에 화를 냈다. 맨유는 이미 바이에른 뮌헨에 데 리흐트 이적을 제안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에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3000만유로와 옵션 500만유로를 제안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 이적료로 5000만유로를 요구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요구가 데 리흐트를 정말로 화나게 만든다.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에 자신이 맨유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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