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여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주제 '세상-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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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 개최될 청주공예비엔날레(이하 비엔날레)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조직위 관계자는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그동안 국제적 위상에 비춰 짧은 기간 행사가 진행되면서 많은 평단과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샀다"면서 "이번 비엔날레가 오랜 기간 열리는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청주는 물론 k-공예산업 전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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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내년 9월 개최될 청주공예비엔날레(이하 비엔날레)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청주시와 비엔날레조직위는 25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60일간 역대 최장기간 진행될 비엔날레의 주제는 '세상-짓기'라고 밝혔다.
전시는 ▲보편 문명으로서의 공예 ▲탐미주의자를 위한 공예 ▲모든 존재자를 위한 공예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예 등 4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행사 지휘는 2023년 비엔날레를 이끈 강재영 감독이 다시 한번 맡는다.
홍익대 미술대학 예술학과와 대학원을 나와 밀라노 한국공예전 예술감독, 중국 난징트리엔날레 등을 지낸 강 감독은 지난 비엔날레에서 누적 관람객 30만8천명, 만족도 89.1%로 공예 도시 청주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조직위 관계자는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그동안 국제적 위상에 비춰 짧은 기간 행사가 진행되면서 많은 평단과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샀다"면서 "이번 비엔날레가 오랜 기간 열리는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청주는 물론 k-공예산업 전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시가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고장이자 1천500년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청주를 알리고, 이 지역을 공예디자인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1999년 닻을 올리고 2년마다 개최해 온 공예 잔치다.
chase_are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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