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또 실적 신기록… 2분기 영업이익 4.3조

박정일 2024. 7. 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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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또 역대 분기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기 기준으로도 매출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고, 영업이익 역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에 거의 근접했다.

현대차는 25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2분기 매출 45조206억원, 영업이익 4조279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종전 최대 실적은 작년 2분기( 매출 42조2332억원, 영업이익 4조2483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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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양재 본사 사옥.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가 또 역대 분기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기 기준으로도 매출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고, 영업이익 역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에 거의 근접했다.

현대차는 25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2분기 매출 45조206억원, 영업이익 4조279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0.7% 각각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대 실적은 작년 2분기( 매출 42조2332억원, 영업이익 4조2483억원)였다.

올 2분기 순이익은 4조173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7%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9.5%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고수익 차종을 중심으로 한 판매 믹스(차량용 구성비율) 개선과 환율 효과 등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으로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반기 기준으로도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올 상반기 매출 85조6791억원, 영업이익 7조8365억원을 기록했는데, 매출의 경우 작년 상반기(80조32억원)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며, 영업이익은 마찬가지로 기존 최대였던 작년 상반기(7조8906억원)에 거의 근접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와 주요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상승 추세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환율 효과 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률 9%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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