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운 NH證 대표, 취임 후 첫 성적 '우수'…"상반기 순이익 4227억원"

신건웅 기자 2024. 7. 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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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가 취임 후 첫 상반기 성적표를 받았다.

NH투자증권(005940)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5457억 원, 당기순이익 4227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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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가 취임 후 첫 상반기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익을 10% 넘게 끌어올리며 나름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005940)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5457억 원, 당기순이익 4227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16%, 당기순이익은 15% 늘어난 수치다.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2353억 원을 기록했으며, 외화채권과 랩(Wrap) 등의 매출 증대 및 해외 사모 대체투자 판매수익 등으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도 588억 원으로 늘었다. 또 지속적인 디지털(Digital) 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관련 위탁자산이 약 9조 원 증가했다.

IB부문은 DCM, ECM 등에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회사채 대표주관 및 인수 2위, 여전채 대표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2위를 달성하는 등 리그테이블에서 업계 최상위권(Top-Tier)을 유지했다. 공개매수-인수금융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며, 올 상반기 공개매수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는 평이다. 수수료 수익 개선 및 비시장성 자산 평가 손익 증가 등으로 IB관련 수익도 2800억 원을 기록해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운용부문은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보수적 운용을 통해 수익을 방어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한 5426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향후에도 운용 프로세스의 리빌딩을 통한 손익 변동성 완화 및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향후 내·외부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관리 및 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리스크 관리 및 신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해 양적·질적으로 동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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