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체코 원전 수주 특사단, 체코 방문 성과 브리핑

박경재 2024. 7. 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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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조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 수주와 관련해 체코를 다녀온 특사단이 방문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조금 전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 브리핑 내용 들어보시죠.

[성태윤 / 대통령실 정책실장]

안녕하십니까? 정책실장입니다.

대통령 특사단의 체코 방문 결과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산업부 장관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어제 7월 24일 오후 체코 피알라 총리를 예방하여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 우선 협상 대상자로 한수원이 선정된 것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감사 친서를 전달하고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피알라 총리께서는 이례적으로 내각 회의까지 잠깐 중단하고 특사단을 맞아 주셨고 예방에는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과 포야르 안보보좌관이 함께 배석했습니다.

먼저 체코 측은 한수원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이유 두 가지를 제시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민주주의와 인권 등 보편적인 가치를 두 나라가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며 두 번째는 한국의 우수한 입찰서와 탄탄한 산업기반이 중요한 고려 요인이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체코 측은 이번 입찰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었다고 강조하면서 한수원의 공사기간 준수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체코 측은 신규 원전 건설이 체코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하면서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하는 한편 원전 협력이 촉매가 되어 R&D와 교육 혁신 분야까지 양국 간 협력이 대폭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양국은 산업부 장관 간에 핫라인을 구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실무 차원에서의 국장급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지난 화요일 정상 간 통화에서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윤 대통령의 9월 체코 방문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양국은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이 한-체코 관계 발전의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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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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