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불펜 보강 위해 불혹의 우완투수 송은범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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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에 이른 베테랑 우완투수 송은범(40)이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은 25일 불펜 강화를 위해 투수 송은범과 올시즌 잔여기간 연봉 5000만원, 옵션 3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송은범은 2003년 1차 지명을 통해 SK에 입단한 뒤 통산 21시즌 동안 선발과 불펜에서 전천후 투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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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5일 불펜 강화를 위해 투수 송은범과 올시즌 잔여기간 연봉 5000만원, 옵션 3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송은범은 2003년 1차 지명을 통해 SK에 입단한 뒤 통산 21시즌 동안 선발과 불펜에서 전천후 투수로 활약했다. KBO 통산 680경기에 등판해 88승 95패 57홀드 27세이브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송은범은 SK와이번스(2003~2013), KIA타이거즈(2013~2014), 한화이글스(2015~2019)를 거쳐 2019년부터 작년까지 LG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계약이 끝난 뒤 무적 신분이었지만 삼성의 협조 속에서 몸을 만들어왔다.
삼성 구단 측은 “송은범이 5월 중순 경산 볼파크 재활군에 합류한 뒤 체계적인 훈련을 소화했다”며 “7월 중순 구위 점검 및 라이브 피칭을 통한 구단 최종 테스트를 통과했다. 현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을 마친 송은범은 “믿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젊은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반기 체력이 떨어진 불펜진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음은 물론 젊은 투수들을 이끄는 멘토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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