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모스크바 찾아온 시리아 대통령 만나…중동 정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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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만났다고 크렘린궁이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두 정상이 중동 내 긴장 고조 상황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아사드 대통령에게 "나는 이 지역의 상황에 대한 당신의 의견에 매우 관심이 있다"며 "우리는 중동 내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으며 시리아에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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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만났다고 크렘린궁이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두 정상이 중동 내 긴장 고조 상황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아사드 대통령에게 "나는 이 지역의 상황에 대한 당신의 의견에 매우 관심이 있다"며 "우리는 중동 내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으며 시리아에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러시아어 통역사를 통해 "오늘 세계 전체와 유라시아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을 감안할 때, 우리의 회담은 모든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가능한 전망과 시나리오를 논의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회담의 의미를 강조했다.
현재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시리아·이라크의 친이란 무장 세력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주 AP통신은 레바논 무장 조직 헤즈볼라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시리아 사업가가 이스라엘의 드론 공격으로 사살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2015년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 시리아와 이라크 일대를 장악하고 있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를 축출하면서 아사드 독재 정권에 힘을 실어줬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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