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돈 많이 벌었다...'레알이 관심' 유로 챔피언, 유럽 복귀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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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메릭 라포르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엘 라르구에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라포르트는 레알이 지켜보는 옵션으로 떠올랐다. 선수는 주급을 크게 삭감하면서까지 유럽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 하지만 알 나스르를 설득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라포르트는 알 나스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과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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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이메릭 라포르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엘 라르구에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라포르트는 레알이 지켜보는 옵션으로 떠올랐다. 선수는 주급을 크게 삭감하면서까지 유럽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 하지만 알 나스르를 설득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국적의 라포르트는 다재다능한 센터백이다. 현대 축구에서 흔하지 않은 빌드업이 가능한 왼발 센터백이며 수비력도 뛰어나다. 스피드도 준수해서 뒷공간을 잘 내주지 않으며 수비 스킬도 출중하다.
프랑스 리그를 거쳐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2-13시즌 리그 15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고 2013-14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매 시즌 30경기 이상씩 출전하며 빌바오의 수비를 이끌었다.
빌바오에서의 통산 성적은 222경기 10골 6어시스트. 이 활약에 힘입어 2017-18시즌 후반기 맨체스터 시티의 부름을 받았다. 맨시티에 합류한 라포르트는 2018-19시즌 리그에서만 35경기 3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수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2019-20시즌부터 입지가 줄기 시작했다. 큰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불안감을 노출했기 때문. 2021-22시즌 다시 출전 수를 높였지만, 2022-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를 떠났다. 행선지는 사우디의 알 나스르. 라포르트는 알 나스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과 호흡을 맞췄다. 연봉은 무려 2450만 유로(약 368억 원)에 달했고 컵 대회 포함 39경기에 출전해 4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핵심 멤버가 됐다.
사우디에서 1년 동안 많은 돈을 벌어들인 라포르트. 이에 사우디 생활을 청산하고 유럽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23일 "레알이 라포르트 영입을 위해 대화를 시작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알 나스르는 아직 라포르트를 놓아줄 생각이 없다.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선 알 나스르를 설득해야만 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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