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 안 접힌 차량만 노려…절도행각 40대 검거

울산CBS 이상록 기자 2024. 7. 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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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부산 숙박업소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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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경찰서 전경. 울산경찰청 제공


전국을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11시44분쯤 남구의 한 원룸 주차장에 문이 잠기지 않은 차 안에 있던 현금 43만원을 훔치는 등 16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울산을 비롯해 서울, 경기, 충남, 강원, 부산 등 전국을 다니며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은 문이 잠기지 않았다고 보고 주요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5월 11일 쯤 대구의 한 주택에 침입했다가 집주인을 보고 달아나기도 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부산 숙박업소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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