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올 2분기 영업이익 1307억 원···전년 동기 대비 121.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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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07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조5320억 원, 영업이익 130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하반기에도 선종별 매출 구조가 2분기와 유사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초 연 매출 9조7000억 원, 영업이익 4000억 원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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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07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조5320억 원, 영업이익 130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1조9457억 원) 대비 30.1% 올랐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589억 원)보다 121.9% 증가했다. 이는 지난 1분기 대비 매출이 8%, 영업이익이 68%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4분기 이후 약 10년 만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4월부터 생산에 착수한 FLNG(Z-LNG)의 매출 인식이 2분기부터 본격화된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어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공사손실충당금 반영 선박 비중 감소 , 고수익 해양부분 매출 증가 등 경상적 요인, 해양 프로젝트의 체인지 오더(추가 공사) 정산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하반기에도 선종별 매출 구조가 2분기와 유사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초 연 매출 9조7000억 원, 영업이익 4000억 원을 제시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49억 달러(LNG운반선 19척, VLAC 2척, 셔틀탱커 1척 등 총 22척)을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97억 달러)의 51%를 확보했다"며 "친환경 컨테이너선, LNG운반선, FLNG 등 다수 프로젝트의 수주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연간 수주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FLNG의 건조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안정적 수주 잔고를 확보한 만큼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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