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투싼·모델Y에 결함 발견...현대차·기아 등 32개 차종 43만여대 리콜

이진한 기자(mystic2j@mk.co.kr) 2024. 7. 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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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차에서 제작한 8개 차종 40만대에서 화재를 비롯해 주행 중 차량 정차 같은 안전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25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테슬라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2개 차종 43만53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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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주행 중 멈춤 가능성
테슬라·폭스바겐·토요타도
리콜 대상 자동차 <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와 기아차에서 제작한 8개 차종 40만대에서 화재를 비롯해 주행 중 차량 정차 같은 안전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테슬라·폭스바겐·토요타 차량 3만대도 리콜한다.

25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테슬라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2개 차종 43만53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기아의 K5를 비롯한 2개 차종 21만283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리콜 중이다. 니로 EV 1986대는 고전압배터리 전원차단장치 제조 불량이 발견돼 지난 24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투싼을 비롯한 3개 차종 17만8489대도 HECU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30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V80를 포함한 2개 차종 3142대는 전동 사이드스텝 설계 오류로 연료탱크가 손상될 가능성이 발견돼 오는 3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사이드스텝은 차량 문이 개폐되면서 발을 받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전개되는 받침대다.

테슬라코리아의 모델Y 2만2072대는 등화장치 설치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아 오는 26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아우디 A3 40 TFSI를 비롯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5개 차종 5341대는 연료펌프 제조 불량으로 화재가 날 가능성이 지적돼 오는 26일부터 시정조치를 시작한다. 아우디 이트론(e-tron) 55 콰트로 833대는 고전압 배터리 모듈 제조 불량으로 화재가 날 수 있어 지난 24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렉서스 ES300h를 비롯한 13개 차종 5559대는 전·후방 카메라 용접 불량으로, NX350h 등 4개 차종 2829대는 전방 인식 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이날부터 시정조치를 시작한다.

김은정 국토부 자동차정책과장은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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