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원 “전장에서 스마트폰 쓰면 최대 15일 구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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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원이 전장에서 사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병사를 처벌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러시아 하원은 전선에 배치된 병사가 휴대전화를 비롯한 인터넷 기기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데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현지시각 24일 가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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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원이 전장에서 사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병사를 처벌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러시아 하원은 전선에 배치된 병사가 휴대전화를 비롯한 인터넷 기기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데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현지시각 24일 가결했습니다.
이 법안은 병사가 인터넷상에 동영상, 사진, 위치 데이터를 저장·전송할 수 있는 장치를 소지할 경우 이를 중대 범죄로 분류하고 최대 15일간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관련 인터넷 정보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법안은 상원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승인을 거친 후 시행됩니다.
다만 일부 러시아 군사전문가들은 이번 법안 통과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예고르 구젠코는 텔레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군대 전체가 인터넷 장치에 의존하고 있다며 사무실에만 있는 사람들이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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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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