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분기 순이익 9314억원 시현… 카드·리스 수수료 덕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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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7554억원을 시현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이자이익 중에선 수수료 이익이 1조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올랐다.
신용카드 수수료가 101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9% 올랐고 리스 수수료가 4240억원으로 같은 기간 27.8% 늘었다.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7757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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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그룹 순이익은 9314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대손비용 추가 적립에도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부동산PF 관련 충당금은 800억원을 2분기에 추가 적립했다.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7757억원으로 나타났다.
NPL(무수익여신)비율은 그룹 0.56%, 은행 0.23%로 전년 말 대비 소폭 상승했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전 분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39.9%로 2019년 지주 설립 후 처음으로 40%를 밑돌았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6735억원을 시현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3.7% 증가한 규모다. 우리카드는 8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의 연체율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인다. 고금리 장기화에 우리은행의 2분기 연체율은 1.30% 올랐다. 우리은행의 연체율은 ▲2020년 0.25% ▲2021년 0.19% ▲2022년 1.20% ▲2023년 1.22%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우리카드의 지난 2분기 연체율은 1.73%로 4년 만에 1%포인트가량 올랐다. 우리카드의 연체율은 2022년 0.88%에서 2021년 0.65%로 주춤했다가 ▲2022년 1.20% ▲2021년 1.22%로 상승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2분기 배당금을 주당 180원으로 결정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중장기 밸류업 목표를 '보통주자본비율 기반 주주환원 역량 제고'로 설정해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보통주자본비율 13% ▲총주주환원율 50% 등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밸류업의 핵심인 총주주환원율은 보통주자본비율 12.5~13.0% 구간에서는 40%까지, 13.0% 초과 시에는 50%까지 확대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보통주자본비율 12.5%를 2025년까지 조기 달성해 주주환원의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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