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티몬·위메프' 관련 카드사 소집..."환불 당부"

금융당국이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신용카드사들을 긴급 소집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5일) 8개 카드사 소비자 관련 임원들을 불러 티몬·위메프 소비자들이 물품 대금을 지급하고 받지 못한 카드 결제 건에 대해 환불을 차질없이 진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결제대행업체들은 위메프와 티몬에 대한 거래를 중단하면서 신용카드 결제는 물론 결제 취소도 중단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과 카드사들은 소비자에게 할부항변권과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신청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안내할 방침입니다.

할부로 결제한 소비자는 결제대행사들을 통해 취소하지 않더라도 카드사에 할부잔액을 내지 않는 할부 '철회·항변권'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할부로 결제하지 않은 소비자도 물품을 받지 않았다는 사유로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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