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태화강 그라스정원' 확장…"국제정원박람회 관광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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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국제행사 최종 승인에 힘입어, '태화강 그라스정원'의 규모를 확장해 이색 테마정원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태화강 그라스 정원은 지난 2022년 산림청의 생활권역 실외 정원조성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63억 원을 투입해 연차별로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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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남구가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국제행사 최종 승인에 힘입어, ‘태화강 그라스정원’의 규모를 확장해 이색 테마정원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태화강 그라스 정원은 지난 2022년 산림청의 생활권역 실외 정원조성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63억 원을 투입해 연차별로 조성 중이다.
남구는 ‘태화강 그라스정원 마스터플랜’ 5개년 계획으로 예정된 번영교~명촌교 구간의 태화강그라스정원 규모를 더욱 확장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남구는 이를 위해 내년 예산 20억 원을 확보해 조성 중인 ‘달빛윤슬정원’ 및 ‘별빛혜윰정원’ 사업을 완료하고, 그라스정원의 사면에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풀꽃강정원’은 지난 2022년부터 1년간 9억 원(국비 5억, 구비 4억)의 사업비를 들여 7500㎡의 정원을 조성했다.
‘달빛윤슬정원’ 및 ‘별빛혜윰정원’은 지난해 국비 10억원을 들여 8000㎡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10억 원(국비 5억, 시비 2.5억, 구비 2.5억)을 들여 1만2000㎡의 정원을 조성 중이다.
한편 태화강그라스정원은 특유의 부드럽고 간결한 선과 질감으로 이색적인 그라스류를 심어 계절별 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푸른 그라스 사이로 버베너 보랏빛이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면서 산책을 즐기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번영교 하부에서 삼산 아델리움까지 이어진 태화강 황토 맨발 길은 세족장 4개소와 반려동물 음수대까지 겸비해 황토 본연의 촉감을 느낄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태화강그라스정원 확장 사업으로 태화강국가정원과 연계해 남구를 품격 있는 정원도시로 만들어 시민들이 편히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2028년 태화강역 인근에 유치 예정인 국제정원박람회장을 잇는 관광지구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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