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2분기 매출액 316억·영업적자 31억원

허지윤 기자 2024. 7. 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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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그룹의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R&D) 전문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7% 줄어 316억원, 영업 적자는 3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2분기에는 파킨슨 치료제 후보물질 HL192 임상 1상 완료, 안구건조증 바이오신약 후보 HL036의 임상 3상 개시, 턴바이오와 노화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 등 연구개발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꾸준한 R&D 투자를 통한 혁신을 이어 나가기 위해 국내외 매출 성장과 비용의 효율적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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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파이프라인 강화”
한올바이오파마 제공

대웅제약그룹의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R&D) 전문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7% 줄어 316억원, 영업 적자는 3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미국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가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3상과 만성 염증성 다발초성 신경병증(CIDP)에 대한 임상 2b상에 진입하면서 경상기술료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발생하지 않아 수익성이 다소 둔화했다.

회사는 2분기 의료 파업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다고 했다. 품목별로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전립선·중추성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 등 연 매출 100억원대 제품과 탈모치료제 제품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2분기에는 파킨슨 치료제 후보물질 HL192 임상 1상 완료, 안구건조증 바이오신약 후보 HL036의 임상 3상 개시, 턴바이오와 노화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 등 연구개발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꾸준한 R&D 투자를 통한 혁신을 이어 나가기 위해 국내외 매출 성장과 비용의 효율적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HL192는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뉴론 파마슈티컬즈(NurrOn Pharmaceuticals), 대웅제약과 함께 파킨슨병(PD)을 포함한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HL036(물질명 탄파너셉트)은 대웅제약과 함께 공동 개발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 후보물질이다. 염증을 유발하는 종양괴사인자(TNF, Tumor necrosis factor)를 억제하는 치료 원리다. 지난 5월, 눈물양의 증가를 측정하는 ‘셔머테스트(Schirmer test)’를 주 평가지표로 하는 임상 3상을 개시했으며 오는 2026년 탑라인 결과 도출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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