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분기 매출 1조7597억… 전년 比 2.7% 감소

최효정 기자 2024. 7. 25.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분기 전사 매출 1조7597억원, 영업이익 158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화장품 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7596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728억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 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5215억원, 영업이익은 22.8% 증가한 339억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분기 전사 매출 1조7597억원, 영업이익 158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2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0.4%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에프앤가이드 시장 전망치(매출 1조8047억원, 영업이익 1574억원)와 근사치다.

사업별로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모두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다만 화장품과 생활용품 영업이익은 늘었다. 특히 생활용품 사업은 피지오겔, 닥터그루트, 유시몰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세와 해외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22.8% 증가했다.

LG생활건강_로고. /LG생활건강 제공

상반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3조4884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3096억원이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203억 원으로 같은 기간 14.3% 늘었다.

이와 같은 상반기 실적은 국내, 중국,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의 디지털 역량 강화 활동이 성과로 연계되고 있고, 북미 사업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되고 있는 것에 기인했다는게 LG생활건강의 설명이다.

부문별로 보면 화장품 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7596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72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5006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1358억원이었다.

온라인 채널에서 ‘더후(THE WHOO)’ 브랜드 매출이 증가했고 중국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했다. 업황 둔화와 높은 기저로 인해 면세 매출은 하락했지만, 국내 온라인과 헬스앤뷰티(H&B) 채널 매출은 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마케팅 투자 확대로 비용 부담이 커졌지만, 해외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성장했다.

생활용품 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5215억원, 영업이익은 22.8% 증가한 33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1조748억원, 영업이익은 14.9% 증가한 694억원이었다.

피지오겔, 닥터그루트, 유시몰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매출 성장이 지속됐고, 해외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데일리뷰티에서는 피지오겔이 국내외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배우 변우석을 홍보 모델로 선정했고, 고효능 신규 바디케어 솔루션 브랜드인 ‘비클리닉스’를 새로 출시했다.

또 피지(FiJi)와 아우라(AURA)에서는 프리미엄 실내 건조 제품을 출시했다.

음료 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4786억원, 영업이익은 13.9% 감소한 51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9130억원, 영업이익은 7.0% 감소한 1044억원이었다. 코카콜라 제로, 몬스터에너지, 파워에이드 등 주요 제품군의 성장은 지속됐다.

내수 경기 부진과 궂은 날씨 등의 영향으로 음료 소비가 줄면서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음료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해 역성장했다.

2분기에는 시장과 시즌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제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토레타 제로’를 출시했고, 코카콜라에서는 코카콜라 제로와 달콤한 체리향을 조합한 ‘코카콜라 제로 체리’를 내놓았다. 상큼한 복숭아 향의 저칼로리 스포츠 음료인 ‘파워에이드 스칼렛 스톰’도 2분기에 처음 선보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