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저격범 있던 옥상 감시 경호요원, 덥다고 자리비웠다”

박석호 2024. 7. 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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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이 발생한 지난 13일, 저격범이 올라갔던 건물 옥상의 감시 담당 경호요원이 당시 덥다는 이유로 자리를 비웠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홀리 의원은 이 내부자를 인용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장 인근 아메리칸 글래스 리서치 빌딩 옥상에 최소한 한 명의 요원이 배정돼 있었지만 경호요원이 더위를 피해 실내로 들어가 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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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이 발생한 지난 13일, 저격범이 올라갔던 건물 옥상의 감시 담당 경호요원이 당시 덥다는 이유로 자리를 비웠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24일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공화당 조시 홀리 상원의원은 내부고발자의 폭로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홀리 의원은 이 내부자를 인용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장 인근 아메리칸 글래스 리서치 빌딩 옥상에 최소한 한 명의 요원이 배정돼 있었지만 경호요원이 더위를 피해 실내로 들어가 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버틀러의 최고기온은 33도에 달했습니다.

홀리 의원은 계획대로라면 아메리칸 글래스 리서치 빌딩 주변에 대한 순찰도 이뤄졌어야 했지만 이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저격범이 낮은 옥상에 올라가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실수들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홀리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홀리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 실패의 원인이 비밀경호국을 관할하는 국토안보부(DHS)에 있다며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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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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