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K5·모델Y 등 32개 차종 43만여대 리콜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리콜에 들어가는 기아 K5./사진제공=국토부

국토교통부는 기아, 현대자동차, 테슬라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2개 차종 43만53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 투싼 등 3개 차종 17만8489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30일부터 제네시스 GV80 등 2개 차종 3142대는 전동 사이드스텝(자동 전개 발받침대) 설계 오류로 오는 31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기아의 K5 등 2개 차종 21만283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지난 22일부터 니로 EV 1986대는 고전압 배터리 전원차 단장치 제조 불량으로 전날 24일부터 시정조치라 이뤄졌다.

테슬라의 모델Y 2만2072대는 등화장치가 설치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오는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아우디 A3 40 TFSI를 비롯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5개 차종 5341대는 연료펌프 제조 불량으로 오는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아우디 이트론(e-tron) 55 콰트로 833대는 고전압 배터리 모듈 제조 불량으로 지난 24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렉서스 ES300h 등 13개 차종 5559대는 전·후방 카메라 용접 불량으로 NX350h 등 4개 차종 2829대는 전방 인식 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이날부터 리콜된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