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상용SW 다수공급자계약 실태 확인…기술경쟁력 향상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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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2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새로 도입한 상용소프트웨어 다수공급자계약 제도에 대한 현장간담회를 열어 중소제조기업 보호 및 기술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이날 상용소프트웨어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한 중견기업·외국산제품 공급사 등 13개사와 유관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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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2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새로 도입한 상용소프트웨어 다수공급자계약 제도에 대한 현장간담회를 열어 중소제조기업 보호 및 기술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수공급자계약 제도는 품질·성능이나 효율 등이 같거나 비슷한 종류의 물품(SW)을 수요기관이 선택할 수 있도록 2인 이상을 계약상대자로 하는 계약제도다. 조달청은 지난달 1일부터 일정금액 이상 상용SW 구매 건에 대해 2단계경쟁 실시를 골자로 하는 상용소프트웨어 다수공급자계약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기존 SW 단가수의계약은 중소제조기업에만 허용하고 이외는 다수공급자계약을 적용,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조달청은 이날 상용소프트웨어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한 중견기업·외국산제품 공급사 등 13개사와 유관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참가기업들은 ▲대기업·외산·중견 SW의 2단계경쟁 기준금액 완화 ▲2단계경쟁 예외조건 신설 ▲2단계경쟁 예외 요청 양식 및 사례 공유 ▲수요기관에 대한 2단계경쟁 홍보 강화 ▲품목별 계약기간 조정 ▲제3자단가계약 SW의 2단계경쟁 참여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조달청 임병철 기술서비스국장은 "이번에 논의된 소프트웨어 업계의 건의사항을 신속히 검토해 제도에 반영하겠다"면서 "다수공급자계약 제도의 조기정착으로 소프트웨어업계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저가 출혈경쟁은 방지해 조달시장을 통해 SW산업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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