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비상경영 체제로…정신아 대표, '김범수 공석' 경영쇄신위원장 대행

정유림 2024. 7. 25.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그룹의 경영 쇄신을 이끄는 경영쇄신위원장을 대행한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에 따른 조치다.

카카오는 25일 오전 정신아 카카오 대표 겸 CA협의체 공동의장 주재로 4시간 동안 진행된 그룹 협의회에서 대내외 리스크 점검과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는 각 계열사의 독립적인 경영을 우선하는 자율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중앙집권체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달 진행하던 그룹 협의회 주 1회 진행하기로…"주요 경영 현안 기민하게 대응"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그룹의 경영 쇄신을 이끄는 경영쇄신위원장을 대행한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에 따른 조치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아이뉴스24 DB]

카카오는 25일 오전 정신아 카카오 대표 겸 CA협의체 공동의장 주재로 4시간 동안 진행된 그룹 협의회에서 대내외 리스크 점검과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정 대표는 계열사 별로 진행 중인 쇄신·상생 프로젝트를 문제 없이 진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회의에 참석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 역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각종 과업을 잘 수행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또한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는 각 계열사의 독립적인 경영을 우선하는 자율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중앙집권체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CA협의체는 매달 진행하던 그룹 협의회를 주 1회 진행해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기민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