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 전통주 산업 발전 방향 모색

유효상 기자 2024. 7. 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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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지역 전통주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나섰다.

도는 25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충남 전통주 산업 육성과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2024년 제1회 충남 술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경제진흥원 농업6차산업센터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도내 전통주 양조 경영체 간 정보를 교류하고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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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술 발전 포럼'…MZ세대 소비 경향 공유
[홍성=뉴시스] ‘2024 제1회 충남 술 발전 포럼’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지역 전통주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나섰다.

도는 25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충남 전통주 산업 육성과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2024년 제1회 충남 술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경제진흥원 농업6차산업센터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도내 전통주 양조 경영체 간 정보를 교류하고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충남술 톱텐(TOP10)’ 상패 수여, 기조 강연, 토론 및 질의응답, 전문가 컨설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선 올해 충남술 톱텐(TOP10)으로 선정한 탁주, 과실주, 약·청주, 증류주 등 지역 술 11종(디자인 부문 1종 포함)에 상패를 수여했다.

이어 정기웅 소믈리에가 ‘엠지(MZ)세대 소비 경향(트렌드)으로 본 전통주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해 신구 조화를 바탕으로 전통주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정 소믈리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혼술(혼자서 마시는 술) 확대, 개인 취향에 맞는 주류 탐색 가속화 등 최근 술 소비 경향을 소개하고 주류 시장 현황을 설명했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품목이나 영역을 깊게 파고들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소비문화인 ‘디깅 소비’에 주목하며, 다양한 주류로 이어진 관심을 전통주로 끌어오기 위한 저도수·저용량·저가, 음식과의 궁합(페어링) 강화, 세련된 디자인,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 누리소통망(SNS) 활용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기조 강연 이후에는 정철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와 권용진 함께가자 대표, 고현선 컬쳐커넥션 대표, 이대형 경기도농업기술원 박사, 문선희 케이술컨설팅 대표가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충남 전통주 산업 육성 및 발전 방안 도출’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현장에 참여한 전통주 양조 경영체 등을 대상으로 전통주 품질 개선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도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엠지(MZ)세대 등 전통주 소비에 관한 최신 경향을 지역 전통주 양조 경영체와 공유하고 앞으로 전통주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찾는 기회로 마련했다”며 “도내 전통주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 등을 꾸준히 발굴·추진해 지역 업체가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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