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거리 100㎞ 넘는 미사일 사격훈련장 처음으로 만든다

일본 방위성이 도쿄에서 남동쪽으로 약 2천㎞ 떨어진 섬인 미나미토리시마에 육상자위대 미사일 사격훈련장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NHK가 오늘(25일) 보도했습니다.

방위성은 '12식 지대함 미사일' 훈련을 위해 탄두가 없는 연습용 미사일을 오가사와라 제도 미나미토리시마에서 서쪽 해역으로 발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일본에서 사거리 100㎞를 넘는 미사일 사격훈련장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방위성은 2026년 4월 이후 운용 시작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방위성은 또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에 미치지 못하는 기존 12식 지대함 미사일 사정거리를 약 천㎞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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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