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분기 영업이익 1307억원… 10년 만의 성과

김지환 기자 2024. 7. 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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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2024년 2분기에 1307억원의 흑자를 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매출 2조5320억원, 영업이익 1307억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생산에 착수한 FLNG(Z-LNG)의 매출이 2분기부터 본격화되며 상승했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하반기에도 선종별 매출 구조가 2분기와 유사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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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2024년 2분기에 1307억원의 흑자를 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매출 2조5320억원, 영업이익 1307억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8% 늘었고, 영업이익은 68% 상승했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건 지난 2014년 4분기 이후 약 10년 만이다.

2021년 건조돼 2022년 모잠비크로 운반된 FLNG 코랄 술. / 에니 제공

지난 4월 생산에 착수한 FLNG(Z-LNG)의 매출이 2분기부터 본격화되며 상승했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의 증가는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와 고수익 해양부문 매출 증가 등의 요인이 반영된 영향이다.

삼성중공업은 하반기에도 선종별 매출 구조가 2분기와 유사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초 제시한 매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간 수주목표 97억 달러의 51%를 확보했고, 다른 프로젝트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연간 수주목표에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정적 수주 잔고를 확보한 만큼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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