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의원들 "이진숙 '몰염치'…공식 사과하고 사퇴해야"

박준배 기자 2024. 7. 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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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들은 25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후보직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릇된 역사관과 편향된 정치 성향을 가지고 이를 여과 없이 실행에 옮기는 이에게는 결코 방송통신의 수장직을 맡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지명했고 국회는 이날까지 이틀째 이 후보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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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노조 와해 공작을 도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MBC 용역 계약서에 대한 이훈기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들은 25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후보직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릇된 역사관과 편향된 정치 성향을 가지고 이를 여과 없이 실행에 옮기는 이에게는 결코 방송통신의 수장직을 맡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의원들은 "이 후보자는 과거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표현해 역사적 의미를 왜곡하고 '폭도들의 선동'으로 폄훼하는 게시글에 동의해 '좋아요'를 누르는 등 그릇된 역사관을 드러냈다"며 "'5·18단체는 이권단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의 과거 행적과 인사청문회에서 한 발언들은 언론과 노조를 탄압하고 과거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 등"이라며 "그는 스스로 공공성과 중립성을 포기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적 기대를 무시한 채 부적격한 인사를 반복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 후보자의 몰염치한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 후보자의 '공식적인 사과'와 '후보직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지명했고 국회는 이날까지 이틀째 이 후보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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