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주세계소리축제 14일부터…글렌체크·대니구 등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열린다. 총 78개 프로그램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개막공연은 국가지정무형유산인 임실필봉농악으로 채워진다. 임실필봉농악은 전북 임실의 주민공동체가 명맥을 이어 나가는 국악이다.

폐막공연은 조상현&신영희의 빅쇼다. 이는 KBS의 '조상현&신영희 소리로 한세상'을 모티브로 두 명창의 소리와 재담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주요 공연으로는 '판소리 다섯 바탕'의 이자람-적벽가, 김영자-심청가, 왕기석-수궁가, 박가빈-춘향가, 채수정-흥보가, 이어 '산조의 밤' 지성자, 정회천 그리고 '전주의 아침'으로 전현호, 최경선, 구예은, 김나리가 있다.

또 전북CBS 공동기획으로 정경화&임동혁 듀오 리사이틀, 호남오페라단, 세종솔로이스츠, 강은일 해금플러스, 대니구&조윤성 트리오가 준비됐다.

6개의 해외초청 공연도 마련됐다. 어린이를 위한 소리축제 프로그램 4개가 어린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으며, 티켓값 또한 모두 1만 원으로 저렴하다.

전주세계소리축제 관계자는 "이번 세계소리축제는 판소리의 가치와 향유를 위한 예술성을 중심으로, 전통음악인 국악과 클래식, 대중음악을 조화롭게 안배해 전 세계 우수 공연을 유치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소리축제를 검색하거나, 소리축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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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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