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테크 폭락에 돌아선 외인…코스피·코스닥 동반 '휘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지수가 미국 기술주 폭락에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2710선까지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도 2% 넘게 떨어졌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8.06포인트(1.74%) 내린 2710.6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8000억원 넘게 매물을 던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미국 기술주 폭락에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2710선까지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도 2% 넘게 떨어졌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8.06포인트(1.74%) 내린 2710.65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를 비롯해 미국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증시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8000억원 넘게 매물을 던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25억원과 1580억원 매도 우위였다. 개인 홀로 8252억원 순매수였다. 외국인은 지난 17일부터 23일 하루를 빼고는 이날까지 6거래일간 '팔자'세를 보였다.
2분기 '깜짝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가 8% 넘게 급락했다. 회사는 이날 개장 전 2분기 호실적을 내놓았음에도 차익실현 매물과 미 기술주 폭락에 장중 내림폭을 키웠다. 이날 회사는 연결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5조46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손실 2조8821억원)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차전지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42%)과 삼성SDI(3%), SK이노베이션(0.67%) 등이 올랐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3%, 2%대 상승했다. 개별 악재 등으로 주가 하방 압력을 받아온 만큼 저가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16.96포인트(2.08%) 내린 797.29에 거래를 끝냈다. 지난 2월1일(798.73) 이후 약 6개월 만에 종가 기준 800선을 내줬다. 외국인 홀로 139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1억원, 505억원을 사들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6원 오른 1385.4원을 기록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정연 "성수동 한강뷰 아파트 1억 주고 샀다"…전현무 탄식 [집코노미-핫!부동산]
- 김건희, 명품백 논란 첫 사과…"심려 끼쳐 국민께 죄송"
- "신입도 400만원 받는다"…역대급 실적 SK하이닉스 '성과급 잔치'
- "직접 왔으니 망정이지" 환불원정대 우르르…현장은 '아수라장' [현장+]
- '속 더부룩' 해서 소화제 먹었는데…병원 갔더니 '날벼락' [건강!톡]
- [단독] "실업급여 토해내게 생겼다"…'초유의 사태' 벌어질까
- '복날 살충제 사건' 할머니들 집에서 '증거' 나왔다
- "편의점 안 가도 되겠네"…3000원대 도시락 내놓자 '불티'
- "故 김민기 조문객 식사비로 써달라"…이수만, 5000만원 건넸다
- "코로나 때 지은 아파트 무조건 피해라"…경고 나온 이유 [돈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