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2분기 영업익 71억원…전년比 18.9%↓

정승필 2024. 7. 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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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는 올해 2분기 매출 1577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2.3% 늘었고, 영업이익은 18.9% 줄었다.

다만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성장으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해 108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R&D 비용 및 판관비가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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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매출은 1577억원 5.3%↑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동아에스티는 올해 2분기 매출 1577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2.3% 늘었고, 영업이익은 18.9% 줄었다.

동아에스티 본사 사옥. [사진=동아에스티 제공]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전문의약품(ETC) 매출은 영업환경 악화로 처방 의약품 일부 품목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성장으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해 108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R&D 비용 및 판관비가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했다. 올해 2분기 R&D 비용은 264억원으로, 전년도 2분기(227억원)보다 16.3% 늘었다.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가 지난해 6월과 10월 각각 유럽 식품의약국(EMA),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 신청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및 2형 당뇨 치료제인 'DA-1241'와 비만 치료제 'DA-1726'가 각각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과 파트2에 돌입한 상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ETC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R&D 비용 증가에 따라 감소했다"며 "회사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기업 앱티스 인수를 통한 차세대 모달리티 신약 개발을 확대하는 등 미래먹거리 선점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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