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8년여 만에 최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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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 이른바 닛케이지수가 오늘(25일) 전장보다 3.28% 하락한 37,86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종가를 기준으로 오늘 하루에만 1,285포인트가 하락해, 2016년 6월 24일 이후 약 8년 1개월 만에 하락 폭이 가장 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11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인 42,224를 기록했으나, 2주 만에 4,355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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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 이른바 닛케이지수가 오늘(25일) 전장보다 3.28% 하락한 37,86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종가를 기준으로 오늘 하루에만 1,285포인트가 하락해, 2016년 6월 24일 이후 약 8년 1개월 만에 하락 폭이 가장 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11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인 42,224를 기록했으나, 2주 만에 4,355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테슬라와 구글 등 일부 미국 대형 기술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 결과가 투자자들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뉴욕 증시가 24일 급락하자 일본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25일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달러당 152엔대 후반에서 등락하며 약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24일 오전 10시쯤에는 155엔대였으나 하루 만에 3엔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일본 정치인들이 사실상 금리 인상을 요구하는 발언을 잇달아 한 것을 환율 변동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NHK는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 축소가 느껴지고 있다"며 "엔화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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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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