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EKC 2024’ 단독 홍보관 운영…과학도시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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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한국·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EKC) 2024'에서 단독 홍보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과학 도시 위상 강화에 나선다.
포항시는 오는 30일부터 8월2일까지 나흘간 영국 코번트리에서 열리는 'EKC 2024'에 참가해 지난해 독일 뮌헨에 이어 올해도 단독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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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혁명의 나라 영국에서 과학 기술 인프라 알릴 것"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한국·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EKC) 2024'에서 단독 홍보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과학 도시 위상 강화에 나선다.
포항시는 오는 30일부터 8월2일까지 나흘간 영국 코번트리에서 열리는 ‘EKC 2024’에 참가해 지난해 독일 뮌헨에 이어 올해도 단독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EKC 2024’에는 포스텍, 현대, LG에너지솔루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기업, 정부 기관 관계자 등 1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과학 기술 토론과 비즈니스 세션, 산업 포럼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지난해 이차전지 분야에 이어 올해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룬 포항시의 우수 연구시설과 과학 인프라를 박람회 참가자와 과학 기술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 유럽 우수 과학 인재 유치와 연구자 교류 등에 나설 계획이다.
세계 최대 선급협회인 영국 로이드선급협회(Lloyd‘s Register)와 ‘지역 산업 혁신 기술개발 공동 연구 협약(MOU)’도 맺어 한국-유럽 네트워크의 교두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첨단 재료와 그래핀 연구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국립그래핀연구소(NGI)를 비롯해 그래핀과 더불어 2차원 무기 화합물 차세대 신소재로 주목받는 맥신(MXene)을 양산 중인 나노플렉서스를 방문해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국 셰필드의 첨단 제조 기술 연구원(AMRC)을 방문해 최신 산업 아이디어와 기술을 실제 응용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스타트업 코리아의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한 포항시의 청사진을 첨단 제조 기술 연구원 관계자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
서현준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산업 혁명의 나라 영국에서 국제 거버넌스 도시인 포항의 위상을 홍보하고, 지역의 우수한 과학 기술 인프라를 세계 시장에 알리겠다”며 “제철보국을 넘어 이차전지를 비롯한 나노·소재 기술과 첨단 제조 기술 분야의 메카로서 우위를 선점해 전지보국을 통한 글로벌 과학도시 포항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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