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 910원대까지 올라…2월 초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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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25일 위험선호 심리 위축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30분 종가는 전날보다 1.6원 오른 1,385.4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84.2원으로 개장한 뒤 오전 한때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해 오후 12시5분께 1,388.1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895.11원)보다 11.3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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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은 25일 위험선호 심리 위축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30분 종가는 전날보다 1.6원 오른 1,385.4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84.2원으로 개장한 뒤 오전 한때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해 오후 12시5분께 1,388.1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진 점이 원화 약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2.31%, 나스닥 지수는 3.64% 각각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15일(-2.49%)과 같은 달 7일(-3.80%) 이후 가장 큰 낙폭이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6.41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895.11원)보다 11.3원 상승했다.
원/엔 환율은 이날 장중 911.13원까지 올랐으며,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2월 1일(912.82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오는 30일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집권 자민당 주요 인사 등이 기준금리 인상을 요구하고 나서자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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