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여름 낙원을 열다…남한강공원서 즐기는 시원한 여름!
여주시가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남한강 오학둔치에 ‘오학동 남한강 둔치 시민공원’을 조성하면서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여름 방학 기간 시범 운영될 남한강 여주 물놀이장은 철저한 수질관리와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해 더욱 시원하고 즐겁게 물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장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는 매일 철저한 수질 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물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 물놀이장 ‘몽골텐트’, 파고라 ‘숨터’, 산책로 ‘달팽이 언덕’ 등 눈길
시는 탁도와 대장균군, 수소이온농도(pH) 등 중요한 수질 요소를 매일 검사한다. 그 결과와 안전 경고는 앱을 통해 즉시 담당자에게 전달되며 실시간 원스톱 제어 시스템 덕분에 수질 문제가 발생해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다.
물놀이장 주위에는 나무 그늘을 대신해 5×5m 크기의 몽골 텐트 30개가 설치돼 뜨거운 여름 햇살을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파고라(퍼걸러)가 늘어선 ‘숨터’는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숨터와 물놀이장 사이에는 넓은 식사 공간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다.
물놀이장은 다음 달 1∼25일 동안 시범 운영된다. 시범 운영 기간 이용료는 무료다. 내년부터는 주변 경관 정비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연풍광이 잘 어우러진 놀이 공간, 세종대교 북단의 소나무숲과 잔디밭 산책로 ‘달팽이 언덕’은 시민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곳에 자가발전 시소와 그네 등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에게 꿈과 모험을 선사하는 것이 시 관계자의 자랑이다.
■ 여주파크골프장 27홀 추가 개장 예정…남한강 보며 다채로운 라운딩
여주시 오학동 남한강 둔치 시민공원은 5㎞에 달하는 산책로로 연결돼 있어 가족과 함께 산책하며 수려한 남한강의 자연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공원이다.
레저스포츠의 천국 남한강 시민공원은 이미 운영 중인 다양한 레저스포츠 공간에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물놀이장과 미니정원, 체육시설 등이 추가돼 강변에서 수상레저 웨이크보드와 수상스키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레저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은 무더운 여름날 색다른 활동을 찾는 젊은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잔잔한 강물에 초보자들도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는 수상레저 센터가 성업 중이다.
또 36홀의 여주 파크골프장은 다음 달 27홀 추가 개장을 앞두고 있어 어르신들의 인기가 예상된다.
남한강이 보이는 경치 감상은 물론이고 벙커와 언덕에서 다채로운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 남한강 자전거도로 타면 시민공원 만나…새로운 포토존 전망
국내 유일의 강변에 위치한 천년 고찰 신륵사와 세종대왕릉, 효종대왕릉, 여주보와 이포, 강천보, 강천섬 유원지, 황학산 수목원 등 인근 관광지와도 인접해 있어 가족 나들이에 최적의 장소다.
자전거 친화 도시 남한강 자전거도로 중 여주 구간은 대부분 평탄하고 사방이 강과 들판으로 탁 트여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라이더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팔당에서 충주로 이어지는 남한강 자전거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오학동 남한강 둔치 시민공원을 지나게 되며 이곳은 라이더들의 새로운 포토존으로 주목받을 것이다.
시는 자전거 친화 도시로서의 새로운 관광 전략으로 관광과 레저 기능을 갖춘 친수구역을 지역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개발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올여름 야외 물놀이장 개장은 남한강 둔치 시민공원의 성공으로 이어져 관광 여주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여주의 아름다움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여름 여주를 방문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남한강에서 힐링을 만끽해 보는 것도 괜찮은 피서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충우 여주시장 “깨끗한 수질 관리와 편안한 휴식 위해 최선”
이충우 시장은 새 시민공원 개장에 대해 “여주시민과 방문객들이 여름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오학동 남한강 둔치 시민공원을 새롭게 단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깨끗한 수질 관리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여주를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드는 것이다. 시민공원은 자연과 레저를 한데 모아 여주시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특히 자전거 친화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더 많은 사람들이 여주를 찾게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는 항상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시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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