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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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의 발전적 미래를 이끌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속내를 낼 전망이다.
25일 고흥군에 따르면 전날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 '2024년 제6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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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발사장·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의 발전적 미래를 이끌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속내를 낼 전망이다.
25일 고흥군에 따르면 전날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 '2024년 제6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민간 발사장 1199억원,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259억원 등 총사업비 1458억원이 투입되는 고흥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탄력받게 됐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신속한 기반 구축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해 8월 국가연구개발사업(R&D)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된 바 있다.
이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계획 및 총사업비에 대한 적정성 검토가 이뤄졌다.
적정성 검토 결과 올해부터 2030년까지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 조성을 위해 특구별 우주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민간의 우주개발 역량 강화 및 자생적인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이 집중될 예정이다.
우선 '민간 발사장 구축 사업'은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민간 우주발사체 발사를 위한 전용 발사장과 발사체·탑재체 조립·시험에 필요한 조립 시험시설이 구축된다.
발사체 특구의 거점센터인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는 발사체 핵심 구성품의 성능평가·검증을 수행하며 기업 지원을 위한 전담 지원센터로서 민간 발사체 산업 육성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담당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달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예타면제사업으로 최종 확정되고, 이번 민간 발사장과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 사업의 적정성 검토가 완료된 만큼 우주산업 클러스터 핵심 사업들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 군수는 이어 "앞으로 우주항공청을 비롯해 발사체 기업 및 연구기관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고흥군을 중심으로 하는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가 완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우주항공청·전남도와 협의해 향후 사업 추진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민간 전용 엔진 연소시험 시설 등 필수 기반 구축을 위한 신규사업 건의도 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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