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키티는 사실 고양이 아니라 8세 런던 소녀"…팬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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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을 맞이한 일본의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가 사실은 고양이가 아니라 영국 런던의 소녀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팬들이 혼란과 충격에 빠졌다.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질 코흐 산리오 마케팅·브랜드 관리 수석 부사장은 25일 TV에 출연해 "헬로키티는 고양이가 아니다"라며 "사실은 어린 소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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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맞이한 헬로키티, 팬들은 혼란과 충격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50주년을 맞이한 일본의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가 사실은 고양이가 아니라 영국 런던의 소녀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팬들이 혼란과 충격에 빠졌다.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질 코흐 산리오 마케팅·브랜드 관리 수석 부사장은 25일 TV에 출연해 "헬로키티는 고양이가 아니다"라며 "사실은 어린 소녀"라고 밝혔다.
코흐는 "헬로키티는 사과 세 개의 무게에 사과 다섯 개 정도의 키를 가진 아주 작은 소녀이며 부모님과 쌍둥이 여동생 미미, 그리고 반려 고양이 차미 헬로키티와 함께 런던 교외에 거주한다"고 설명했다.
헬로키티는 1974년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산리오가 제작한 캐릭터다.
산리오는 영국 BBC 방송에도 헬로키티의 진짜 이름은 '헬로키티 화이트'이며, 영국에서 태어난 8세 소녀라고 밝혔다. 산리오 홈페이지에는 헬로키티의 취미가 쿠키 굽기, 새로운 친구 사귀기 등으로 나와 있다.
50년 동안 고양이로 믿고 있었던 헬로키티가 사실은 인간이었다는 발표에 팬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서는 "헬로키티가 고양이라는 내 마음은 바뀌지 않는다"며 "나의 정신건강과 어린 시절을 위해 그냥 고양이로 생각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카르멘이라는 한 엑스 사용자는 "헬로키티는 내 눈에 고양이처럼 보인다"며 질 코흐의 설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다른 엑스 사용자는 헬로키티가 런던 교외에 거주한다는 설명에 의문을 제기하며 "헬로키티가 일본 사람이 아니라고?"라는 글을 올렸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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