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사무처장 반대”…제주 평통 자문위원 7명 또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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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민사회단체 소속 등 7명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25일 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 임명에 반발해 사직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4·3을 왜곡 폄훼해 제주도민에게 지탄을 받은 태영호 전 의원을 윤석열 정부가 민주평통 사무처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자문위원 사퇴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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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민사회단체 소속 등 7명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25일 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 임명에 반발해 사직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태영호 사무처장 임명은 제주도민에 대한 폭거”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도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직 의사를 밝힌 자문위원은 양성주 제주4·3희생자유족회 부회장, 양희선 제주통일평화교육센터장, 양창용 무명천진아영할머니삶터보존회 이사장, 박외순 전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공동대표, 김남훈 615제주본부 공동대표, 박경호 제주주민자치연대 참여자치위원장, 김희정 제주통일청년회장 등이다.
전날 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강성의·김경미·송창권·양영식·하성용·현길호 의원 등 6명도 민주평통 자문위원 사직 의사를 밝혔다.
민주평통은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수립에 대해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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